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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한의계의 민족의학(民族醫學) 담론

김지민 | 국제한의학회 | 10,000원 구매
0 0 116 9 0 4 2023-11-15
이 책에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전통의학인 ‘한의학(韓醫學)’이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상한, ‘민족의학(民族醫學)’ 담론에 대해 탐구하였습니다. 한의학은 식민지 시기 일제의 탄압 뿐 만 아니라,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도 존립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1951년 「국민의료법(國民醫療法)」 제정으로 한의사(韓醫師) 제도가 출범하였지만, 1962년에는 당시까지 존속하던 최초, 유일의 한의과대학이었던 ‘동양의약대학(東洋醫藥大學)’이 폐교위기까지 맞습니다. 이러한 한의학 존폐 위기에서 ‘민족의학’ 담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족의학 담론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민족성(民族性), 민중성(民衆性), 과학성(科學性) 등 하부 담론 사이의 유기적 관계..

혈맥약침

임윤경, 이찬, 이현진 | 국제한의학회 | 25,000원 구매
0 0 83 89 0 2 2018-05-02
본서는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혈맥약침 제제와 이들을 활용한 임상연구보고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혈맥약침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기초이론들과 혈맥약침시술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을 수록하였다. 혈맥약침이 임상에 쓰이기 시작한 지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갑론을박이 많다. 학문에도 흥망성쇠가 있으니 새로운 기술과 융합하여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고무할 일이건만, 유독 한의계는 그러한 시도를 할 때마다 숱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이라면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마땅한 의무이며, 고유의 본초 방제를 바탕으로 혈맥 투약이라는 방법을 융합한 혈맥약침은 한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갈 주요 분야의 하나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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